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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네 일상/꾸러기네 가족(또 하나의 가족편)

냥이들 단체컷들 아주 오랜만에 올려보는 냥이들 소식이네요. 이번에는 같이 보기 힘든 커플 사진들만 모아보았습니다. 박스를 보니 지난 구정에 회사에서 배송된 명절 사은품 박스네요. 물건이 무거워서 박스도 튼튼한거 였고. 해서 심심해할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만들어 봅니다. 여전히 너무나 귀여워하는 넛츠를 딸아이가 사진을 찍고 있네요. 아들이 보던 책을 점령하고. 마치 자기 책인냥. 항상 아들의 자리를 넘보고 있어요. 둘이 같이 자고 있네요. 모르는 사람들은 항상 엄마와 아기냐고 하는데.... 누룽지는 그렇지 않은가봐요. 언제나 귀찮아 하네요. 잠보다는 노는게 좋은 넛츠랑 귀찮은것보단 잠을 좋아라 하는 누룽지. 참 둘이 맞지 않네요. 뽀뽀를 하려는 딸을 넛츠가 안된다고 막아 서네요... 딸아 너도 내기분 알겠지.....? .. 더보기
냥이 3남매의 일상 넛츠는 사람을 무척 잘 따르는 냥이 입니다. 낮선사람도 가리지 않아요. 정말 강아지 같네요. 아내가 요즘 색칠공부에 빠져 있는데. 사람을 졸졸졸 따라 다니면서 재롱을 피우네요. 색연필을 칠하느라 흔들면 놀아주는줄 아나 봅니다. 장난 친다고 하다가 금새 조네요.ㅎㅎ 내려가서 편하게 자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엄마 곁을 떠나지 않는.. 아니 아들이 와서 숙제할때도 저렇게 있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피곤한건 어쩔수 없나봐요. 졸린 무거운몸이 이렇게 활처럼 휘어져 버립니다. 요래 옆으로도 누워 보구요. 하지만 잠시 자다가...... 금방 깨네요. 근데 크면 클수록 잠이 늘긴 하네요... 선풍기 박스가 있어서 안에있는 재료로 두더지 잡기같은 놀이기구를 만들어 주었더니. 넛츠혼자 저리 들어갔다 나왔다 하네요. 큰애들은.. 더보기
삼남매의 일상소개 누룽지, 떼부기, 넛츠 3남매의 일상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온지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그사이 무럭무럭 자라난 넛츠 입니다. 처음엔 그래도 조금 낮설어 하던 아이가. 이제는 누룽지와 떼부기를 손님취급입니다. 사실 많이 건방져 졌네요. 좋은자린 언제나 넛츠의 자리입니다. 잘놀다가 한숨 돌릴때 순간을 포착 했네요. 귀엽네요.ㅎㅎ 이제는 운명을 다한 무당벌레 입니다. 넛츠가 오고나서 막대가 드디어 부러지고, 무당벌레의 속도 확인 하게되었네요. 넛츠는 대단합니다. 넛츠가 딸의 방으로 갔나 봅니다. 누룽지와 떼북이가 제가 있는 메트로 왔네요. 넛츠가 안보이면 와서 이렇게 어리광을 부린답니다. 넛츠가 오기전엔 분명 작은 아가들 이였는데 이상하게 비교가 되어 그런지 덩치가 엄청 커보입니다.(사실 집오오는 모~오.. 더보기
넛츠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6월 첫주에 저희 집에온 넛츠 입니다. 이름을 짖는데 의견이 너무나 말이 많았는데. 3주정도의 가족회의 끝에 '넛츠'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사실 하는 짖이 너무 '멍충이'라서 멍충이라 짖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름이라고 하기엔 안좋은거 같아서 넛츠라고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도대체 고양이가 왜 개같은 행동을 하는지. 얼굴도 잘 핱아주고, 꼬리도 많이 치고, 물건물고 도리도리도 하고. 한동안 아파서 1주일정도 감금당했는데. 그때도 젊은 혈기는 어디 가지 않나봐요. 감금에서 풀려나자 마자 너무나 좋아서 이리저리 뛰어 다닌답니다. 병은 낳은거 같은데 코에또 피부병이 생겼다네요. 밖에 나와서 딸아이의 손과 장난을 치네요. 한달이 지나가도 아가네요. 같이도 너무나 잘 놀짐만 혼자도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부르스 .. 더보기
또 하나의 가족의 새로운 시작~ 아주 아주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꾸러기 입니다. 게으르고 게으르게 살다보니 올린다 올린다 하면서도 매번 내일 하지 하다 보니 엄청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 주제는 제목 그대로 새로운 가족이 왔어요. 누룽지와 떼북이처럼 매주 토요일에 이태원 역에서 "유기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를 외치는 곳에서 입양을 했네요. 두아이와의 인연으로 "유.행.사"에서 자원봉사 하시는 분과 카카오스토리를 연계해서 보다가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아이들 보고 한눈에 반해서 입양을 하기로 했네요. 아이들 엄마는 둘이 있는데 그만 들이기를 원했지만. 딸아이와 저의 간청으로 오전에 병원 들렀다가 점심먹고 이태원역으로 지하철 타고 갔네요. 자주 많이 간거는 아니지만 갈때마다 여기있는 아이들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한편으론 그나마 여기온.. 더보기
졸리다 졸리다 냐옹~~ 그동안 딱히 무얼 한것도 없는데 아주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어제 안방 청소를 할려고 문을 여니 두아이가 누워 있더라구요.저 낡아빠진 쿠션을 냥이들과 저희 아이들 모두가 좋아라 하네요. 버리고 싶은데.. 고민중입니다.왠지 구박받은 아이들 처럼 쭈구리고 있기에 딸아이 몰래 딸아이 담요를 주었네요.보통때는 후다닥~ 도망을 가는데 자다가 깰때는 조금 덜 조심 하더라구요. (어찌나 하루 종일 자는지. 가끔은 찔러 보기도 할정도 입니다.) 요럴때 이불 덮어주고 한컷!!! 따뜻하니..?선규(떼부기)는 거의 형체를 볼 수 없네요. 혹시나 도망 갈까봐 조심히 다가가 봅니다.아주 다행이도 한컷 찍었네요. 고마워. 찍게 해줘서.^^ 귀찮은 가봐요.. 해가 중천인데..정말 밤 10시 이후 잠깐 뛰어놀고는 다시 또 자던데.... 더보기
깨끗해 져라~ 깨끗해 져라~ 한달에 한번있는 우리 늦둥이들 목욕하는 날 입니다. 처음 온 달부터 했는데 갈수록 반항이 심해지네요. (선규만 말이죠 -_-;;) 처음에는 항상 선규(떼부기_남)를 먼저 씻어야 합니다.선주(누룽지)를 먼저 씻기게 되면 겁먹고 더 난리를 치기 때문이지요.사진에는 그래도 무서워하는 표정이 안나오지만 욕실에 들어서는 순간, 소리만 들으면 저희집은 동물학대 장소 같습니다.(소리만 그런거에요.~~)고양이과 동물이 물을 싫어한다지만, 이건 물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우리가 앉고 있는거 자체의 스트레스인거 같네요.목욕시킬때마다 누가 신고하는거 아닌가 싶을만큼 이상한 소리를 질러대니 힘드네요.다른 집들도 그렇겠지만. 화장실에서의 울림은 건물 전체로 퍼지거든요.혹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니 저희는 냥이들 있는거 .. 더보기
당구를 즐기는 냥이들(300이하 마세이 절대 금지!!!) 지난 주말 아무도 없는집에 둘이만 두고 나온것이 마음에 걸려서 (냥이둘은 우리식구가 없는게 더 편할거란 생각은 합니다.) 집에 와서는 바로 탱탱볼과 탁구공, 그리고 당구공까지 한곳에 모아 주었네요.모아주려고 한게 아니고 서랍장과 장농 그리고 냉장고 밑을 청소한다고 밑을 꺼내보니 수많은 먼지와 수많은 공들이 다 모아져 있더군요. 당구공은 15개인데 반도 못 찾았지마요.ㅠㅠ 그래도 새로산 탁구공 3개도 다시 찾았네요. 일요일에는 또 없어졌지만 말입니다.-_-;; 선주가 평상시에는 얌전한데 공을 보면 선규보단 훨씬 잘 가지고 놀아요. 동물들도 남녀의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구요. 선주의 주특기 당구공 꺼내기 입니다. 선규는 공굴리는건 잘하는데 포켓구멍에서 꺼내는건 잘 못하더라구요.선주가 어렵게 꺼내면 선규가 그공.. 더보기
새해 선물로 받은 캣타워 사용기 작년 6월 인터넷카페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를 통해서 우리집에 오게된 선규(떼부기_검정/남), 선주(누룽지_노란/여). 입양시 아이들이 낮을 가려서 하악질(이빨을 보이며 대드는 행위_발톱을 세우기도) 한다고 하는데 괜찮냐고 물으셔서. [저희 집에 오면 낳아지겠죠] 하고 데리고 왔지만.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우리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나보네. 그나마 딸내미 방에 자주 있어서 그런가 딸만 있으면 그다지 덤비지는 않는다는데. 문제는 딸 책상과 의자에서 비키지는 않고 이빨을 보이며 대든다는거. 그래서 딸내미가 의자 끝에 걸터 앉고, 그 의자 뒤에 두마리가 앉아있는 진풍경이 요즘들어 빈번히 일어나네. 점점 딸방이 냥이들 방이 되어버린듯. ++ 문제는 이미 아들방은 냥이들 방으로 만들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