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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의 취미생활/독서클럽

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에 읽었던 책은 제가 좋아하는 일본작가 [히가시노 게이고]형님의 책입니다.

 

제목은 [아내를 사랑한 여자] 이네요.

 

구입을 한거는 작년말이나 올해초 즘에 구입을 했는데. 초반에 읽다가 접어두었다 이제야 읽었네요.

 

이놈의 게으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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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반드시 남자 혹은 여자여야 하는가?"

우리가 흔히 마주치게 되는 남녀 문제의 다양한 일상 속에서 작가는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러면서도 "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분명하게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 위에 존재하는 것과 같아 어느 때는 여자, 어느 때는 남자가 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런 다양성을 수용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틀 속에 집어넣는 사회가 문제이다"라는 진한 사회의식을 드러낸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에 대한 가치기준은 '그녀'가 여성다운 사고와 행동을 하는가, '그'가 남성다운 사고와 행동을 하는가로 결정된다. 그리고 각각의 성에 맞는 성정체성과 성역할에서 일탈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의식적․무의식적 거부감을 가진다. 이는 여성과 남성의 일상생활에서의 행동방식과 성에 대한 태도, 외모에 대한 집착 정도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공적․사적 영역의 활동수행 적합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용된다.
『아내를 사랑한 여자』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여자란 무엇인가? 남자란 무엇인가? 나아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성 정체성 장애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를 돕는 책!

 

다음에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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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보고 샀다기 보다는 일단 믿고 보는 히가시노 게이고형님의 이름만으로 구입을 결정.

 

일고나면 실망은 안할거야 하며 구입을 했네요.

 

제목부터 뭔가 좀 심상치 않음을 알려주고 있지요~

 

대학동기들끼리 이어지는 내용.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주변인의 모습을 겉만 아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합니다.

 

가령 남편의 남자친구가 내아내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면 당연히 화내고 펄쩍 뛰겠지만.

 

나의 아내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사람이 여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할거 같네요. 화를 내기도 가만 두고

 

보기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

 

히가시 게이고 팬이시라면 한번 보시라고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독서하기 좋은 가을이 왔으니 책한권씩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