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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의 취미생활/독서클럽

어른인척 - 이진이(글/그림)

11월 주말에 아들과 아이엄마와 함께(딸은 안나온다고 해서 딸은 뺴고) 나의 안경맞추고 나서

 

뜨거운피자집에 가서 피자를 먹고 다시 안경집에가서 안경을 찾은 후 피자집 건물 1층에있는 알라딘

 

매장으로 가서 책을 구매했다.

 

이미 얼마전에 3권의 책을 사놓고 보지도 않으면서 또 책을 골라잡았다.

 

또한 인터넷으로 알라딘 장바구니에 15만원정도의 책을 담아놓았다.

 

애들엄마를 위한 색칠책과 언젠가 한번 피아노 한곡 멋드러지게 쳐보고 싶어서 다음 혼자연습할수 있는

 

피아노 교본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내가 집은 책을 집에서 잠시 뒤적여보더니 "간질거려서 못 읽겠다"라는 말을 하였다.

 

"슬프지 않은척 / 아프지 않은척 / 혼자여도 괜찮은척"이란 소제목을 달고있는

 

이책은 나도 언젠가 이런책 한번 써봤으면 하는 바람을 담으며.

 

출퇴근 하는 지하철안에서 하루만에 읽어나갔다. 뭐. 빡빡한 글이 있는게 아니고.

 

많은 삽화가 있어서 보는데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현재의 상처받은 나에게 도움도 되고, 위로도 되었다.

 

 

 

 

 

책 뒷부분에 이런글이 있다

 

"여전히 서툴고 어렵고 상처투성이인 우리 마음에 보내는 작은 처방전"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순 없지만 잠시나마 나에게 정신적인 해방과 웃음과 여유.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성별을 떠나 나랑 닮은듯한 작가분.

 

정신이 조금 산만하거나 우울할때 한번쯤 읽어보다보면 작은 실소를 하고.

 

또한 공감도 하면서 읽을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