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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네 일상/꾸러기네 먹거리

마늘빵과 스파게티 만들기.

 어제였죠.(1월 24일(일요일)_글쓰는 지금은 거의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고양 눈 썰매장을 다녀와서 피곤한 관계로 일요일은 집에 있기로 했어요.

1월 26일은 딸의 개학이기도 해서 어디 다녀오기 피곤할거 같아서 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점심까지는 어영부영 갔는데 점심먹고나니 먼가를 해야 할거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

딸은 불참선언을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아들만 함께 참여를 했지요.(그동안 아내는 낮잠을...^^)

지난주에 다른 블로그에서 식빵으로 마늘빵 만드는걸 보고 저도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보기는 쉬워 보였는데. 생각처럼 안되더라구요. -_-;; 역쉬 남의 떡이 커보이는 가 보니다.

 먼저 식빵을 잘랐어요. 제가본 블로그는 4등분 했던거 같은데. 저는 그냥 3등분 했어요. 귀찮아서는 절대 아님니다.ㅎㅎ


 자른 식빵을 모아주구요.(아들이 빨리 달라고 보채서 사진을 막 찍다보니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ㅠㅠ)

다음은 버터를 조각내서 잘랐어요. 양은 모르겠어요. 눈짐작으로 했거든요.

제가 꼼곰한 성격은 아니라서요.>_<;;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려줬는데. 녹는 속도를 보면서 하셔야 될거 같아요.

집집마다 사양이 다를테니 말이죠.

 

녹인버터에 올리고당과 꿀과 소금약간과 다진마늘 넣어주고 잘 섞어 주어요.

(올리고당만 넣으셔도 될거 같아요.저는 싸게 산 꿀이 있어서 같이 넣어보았어요.)

각 각의 양은 적당히 입니다. 그냥 짜서 넣다보니.ㅠㅠ

 

버터를 잘 섞은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그렇지 않네요. 저는 섞어준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김바르는 솔로 앞/뒤를 골고루 발라 주어요.

아들이 김솔을 쓰는 관계로 저는 수저로 발랐는데. 수저가 더 편하더라구요.

 

 오븐판에 은박지를 깔고 그위에 바른 식빵을 넣어줍니다.

골고루 발라야 마늘맛이 더 낳을거 같아요.

오븐기에 다 펼쳤으면 그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줍니다.

안뿌려도 상관은 없는데. 보기라도 좋으라고 말이죠.^~^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잖아요.

 요렇게 앞뒤로 골고루 발라주고 오픈에 180도에 15분정도 돌렸어요. (돌리고 나서 보니 150도 정도로 했나봐요.)

다 구워진걸 보니 거의 색상 변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10분정도 더 돌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요렇게 타버렸네요. 처음에 나온건 바삭하지가 않아서 더 돌린건데.

이건 바삭하긴한데요. 타버렸네요. 

온도와 시간 조절이 어렵네요.ㅠㅠ

이래서 요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이런걸 요리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첫번째 실패후 두번째로 구운 겁니다.

색상은 좋은데. 마늘빵만의 바삭함이 없더라구요. 더 돌리면 탈거 같아서 그냥 보기라도 좋으라고 이렇게 먹기로 했어요.

 두번 굽고 나니 딱 4조각 남은식빵을 오븐에 돌리기도 뭐해서 후라이팬에 구워봤어요.

마늘빵은 역시 오븐에 구워야 겠네요. 빵이 힘이 없어요. 

오늘한거는 제대로 된게 없네요.

그래서 마늘빵과 같이 먹을수 있는 음식을 하나 더 하기로 했어요.

스파게튀를 말이죠. 스파게티소스에 마늘빵 많이 찍어 먹잖아요.

원래는 마늘빵이 주인공 이였는데. 하다보니 점점 어질러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 부터는 스파게티입니다.

 따로 재료 구매는 하지않고요. 집에있는 재료만 사용했어요.

양파와 새송이 버섯 그리고 햄 이렇게만 넣었어요.

파프리카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일부러 사러 나가기 귀찮아서요.

 올리브유를 넣고 볶아줍니다. 아,,, 다진 마늘도 한수저 넣었어요. 먼저 볶다가 야채를 넣었어야 했는데.

늦게라도 넣어서 같이 볶아봅니다.

 스파게티소스가 2병있는걸 보고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넣고 색상이 이상해서 보니 두개가 다른맛 이더라구요.

어쩐지 색상이 빨간색이 아난더라구요. 크림토마토 소스때문에 그랬나봐요.

 처음엔 이 토마토 파스타 소스만보고 같은건줄 알았거든요.

 소스를 넣고 볶다가 색상이 좀 약해서 토마토케첩을 같이 넣어줬습니다.

처음보다는 색상이 낳은거 같은데 그래도 마음에는 안듭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지요.

버릴수도 없으니 말이죠.

마늘빵만 만들생각으로 간단히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저녁을 차리게 되었네요. ^^

스파게티 면을 삶고 소스에 다시 한번 볶아준후 스파게티용 그릇에 담아 봅니다.

이왕이면 그릇도 갖추면 좋을거 같아서요.

아들은 매운걸 못먹는 관계로 오징어어묵은 딸과 아내것에만 넣어줍니다.

(어묵은 끓는물에 데쳤어요. 기름도 뺴고 익히기도 하려구요.)

어묵을 올리니 뭔가 엉성해 보입니다만. 한가지라도 추가하면 더 맛있을거 같아서 넣어줍니다.

그런데... 면이 딱 3인분 정도만 나오네요. 4인분은 안되고 3인분은 좀많고.

결국 저는 김치찌개 끓여서 따로 먹었구요. 아내랑 아이들만 마늘빵과 같이 먹었는데.

다행이도 잘 먹었습니다. 아내는 너무 매운거 아니면 잘먹기에. 또, 본인손 안가고 먹는거니 맛없어도 왠만하면 좋아라 합니다.

이렇게 주말이 가네요. 아쉽습니다.(글쓰는 지금은 내일부터 주말 입니다.^__________^)

이번주는 이렇게 보내고 다음주는 뭘하지?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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