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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네 일상/꾸러기네 먹거리

주말에 뭘 먹었더라~

지난 주말 아니 주말도 아닌 일요일에만 먹은것을 올려 볼려고 합니다.

사람이 어찌 이리 먹을수 있냐~ 등등의 말씀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조만간 터질 거에요 ㅠㅠ


먼저 토요일에서 일요일 넘어가는 일요일 이른새벽에. 평소같으면 자라고 했을텐데.

니가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는 심정으로 딸을 재우지 않았습니다.

뭐,, 주말마다 왜 일찍(10시에 보통 자거든요. 6학년) 자냐고 징징거리는 소리 듣기 싫어서 TV보다가 볼게 없어서

컴퓨터까지 틀어주며 있다보니...

역시나 배가 고프더군요. 라볶이을 만들고 먹으면서 딸이 한말은

"나만 배고픈게 아니였구나~"라고 혼자말을 하더라구요.

암튼 이것먹고도 두어시간 더 있다가 무한도전 보다가 잠들었기에 들어가라 했더니 조용히 들어가더라구요.

밤새지도 못할거면서 왜 안자냐고...ㅎㅎ

 

어제 늦게잔 아이들이 간만에 늦게 일어 났네요. 보통 8시즘 일어나는데.

이날은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네요. 몸이 안좋은 아이엄마에겐 그나마 다행이죠.

아침은 토스트를 먹일 계획이라서 일단 계란에 야채 다져넣고 부침을 만들었어요.

 

계란과 함께 분홍 핑크 소세지. 접시가 검은색이라 더 어둡게 나왔네요.

실제론 나름 맛나게 보였담니다.

 

딸아이가 만든 토스트. 계란과 소세지 구울동안 딸아이가 토스트를 구워 주워서 한결 수월하답니다.

간단한건 별로 싫어하지 않고 잘 도와 줘요. 상도 번쩍번쩍 잘들고. 장군감 같은 딸이죠.

 

토요일 어제 아울렛(명칭은 백화점인데 파는건 아울렛 수준입니다.)에 아이들 봄옷사러 갔다가 가방과 신발 교체할게 있어 다녀오다가

애들엄마가 저 큰망에 천원한다기에... 낑낑대며 들고 왔더라구요. 물론 제가 마중나가서 받아주긴 했지만.

몸 안좋다면서 저걸 들고 오다니. 양파산곳이 위치가 애매해서 택시도 없는 곳이였답니다.

그래도 저 큰망이 천원~~ 이니 득템인가요?


BUT~~ 집에와서 껍질을 벗기다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성한게 없네요. 거의 짖무르고 상하고 ...

거짓말 안하고 저기서 반은 버린거 같아요.

SO 하는김에 양파를 다 깠네요.

두면 상할거 같으니 말이죠. 그러고 보니 애들엄마는 몸안좋다고 씻고 방에 들어가 버리네요.

난 파출부인건가~~

양파던져주고 뭔가 해놔~ 하는 생각이 드는건 기분탓일까요?

암튼 한망 껍질까고 다듬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요렇게 작은통에 세개나누어 담았구요.

병에든건 옆집에 저녁에 주었네요. 자주 저희도 얻어먹는 입장이라서.

 

요거는 김치냉장고용 통인데. 김장김치가 한통이 마침비었기에....

원래는 유리병 삶아서 해야 하지만 그럴 병도 없고. 그러긴 더더욱 귀찮아서...ㅠㅠ


아~ 이렇게 하고 나니 점심시간 왔네요. 점심은 유부초밥으로... 해결했어요.

아들은 참치넣고, 딸은 김치볶음 넣어서. 분명 4인용이라 유부초밥에 써 있는데.

제가 이것저것 하고 가니... 유부초밥이 없네요.

어쩔수 없이 저는 라면 두개 끓여서 딸과 아내와 사이좋게 나우어 먹었네요.

그리고 나서 설겆이하고 빨래 돌린거 널고 나서...

밑반찬 만들기 시작...

아들이 이상하게 졸리다고 엄마를 끌고 방으로 가네요. 원래 낮잠을 안자는데.

나만 일 시킬려고 아들이 꼼수를 부린건가.. 의심이 드는데..

 

어제 동네 홈플_익스~에서 1+1이라산 진미채...후레쉬를 터트려 그런가요. 고추장과 고추가루 안넣고 간장으로 한건데.

왠지 붉어보이네요. 아들이 잘 먹었어요.

분명 고추가루나 고추장 넣었으면 못 먹었을 텐데 말이죠.

 

양파와 함께 사온 오이.. 오치무침을 만들었어요.

 

요거는 요리랄건 없지만 홈플에서 사온 오이지에 양념 조금 무쳐봤어요.

 

사진에는 역시나 맴게 되어있네요. 아들을 위해서 고추가루는 뺐건데 말이죠.

이리 해두면 제 도시락반찬 싸가기도 편하고... 두부 한모 다했는데. 요래조금 나오네요.

 

하는김에 어묵도 같이 볶아서 내일 가져갈 도시락 싸놓았네요.


원래는 용산전쟁기념관 다녀올라 했는데. 애엄마가 집도 치워야 하고 몸도 안좋다고 해서 집에서 쉬었네요.

다 하고나니,, 3시 40분.

허리좀 피고, 컴퓨터로 이것저것 보고 게임도 쬐금하고,, 한시간후에...K POP스타 봐야겠다.

그리고 분명 아내는 아프다고 하고, 아픈거 같긴 한데. 먹을때는 알아서 나와서 먹고 또 바로 들어가네요.ㅎㅎ

이렇게 하니 왠지 일일 파출부 나온거 같은 기분이 떨쳐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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