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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의 취미생활/독서클럽

내가 그를 죽였다 _ 히가시노 게이고

기간: 2015년 2월 2일 ~ 2월 4일


2015년 들어 4번째로 읽은 책! 


지난주 주말(1월 31일) 딸아이가 시험을 본다고 하여서 증산정보도서관을 갔습니다.

집앞에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거기에는 대여하려는 책이 없더라구요.

(그나저나 왜 딸아이 담임선생님은 2월에 시험을 보는 걸까요. 2월은 보통 노는 분위기 인데 말이죠,ㅠㅠ 딸덕에 온가족 도서관   

 투어를 나서야 했던 주말 이였습니다.)

딸아이가 관련책을 보는 동안 저는 저대로 책을 대여하러 갔습니다.

막상 고르려니 딱 손이 가는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보았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책 역시 나온지가 오래돼어서 아시는 분들은 많이들 아시리라 생각 듭니다만. 내용을 보겠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형사, 가가 교이치로. 용의자는 셋이지만, 범인은 단 한 명이다!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내가 그를 죽였다』. 작가가 20년 넘게 애정을 쏟으며 성장시킨 캐릭터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가가 형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날카로운 눈빛으로 범인을 쫓는 형사 가가 교이치로. 하지만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함과 배려를 잃지 않는다. 

복잡하게 얽힌 인간 드라마를 보여주는『내가 그를 죽였다』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추리 대결이 펼쳐진다. 결혼식에서 독살당한 베스트셀러 작가. 누구나 그를 죽이고 싶어했다. 여러 인물들의 복잡한 애증이 드러나는 가운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가가 형사가 나선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인물들 간의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인간 내면의 추악함을 고발한다. 

베스트셀러 소설가 호다카 마코토와 스타 시인 간바야시 미와코의 결혼식.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이 결혼식에서 신랑 호다카가 독이 든 캡슐을 먹고 사망한다. 그를 향한 증오를 감추지 않는 세 명의 용의자. 호다카를 죽이고 싶어했던 그들은 모두 스스로 자신이 범인이라고 믿는다. 사건에 뛰어든 가가 형사는 특유의 추리력을 발휘하는데…. [양장본]


[교보문고 제공]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에만 등장하는 가가 교이치 형사.  생각 보다 많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취조  및 심문 하는 장면은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짜증이 나더라구요.

경찰이라는 권력을 이용해서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부치니 말이죠.

(뭐 경찰 관계자 분이시라면 일일이 어떻게 다 배려하며 조사를 하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면 스타작가의 결혼식날 죽음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세명의 용의자를 각 각 돌아가면서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을 합니다.(조금 특이하죠?)

처음에는 이름이 왔다갔다해서 머리나쁜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ㅠㅠ

기억력이 떨어지는 저로서는 결국 결론에 이르러 다시 앞부분을 읽고 이해를 하는데...


그리고 중요한 일은

아, 글쎄 이책은 범인이 누군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 읽고 나서의 허탈함이란. 보통 추리소설은 책을 보고나면서 아~ 이런 트릭을 썻구나 하고 감탄하는게 즐거움인데.

독자에게  "범인이 누구게" 하고 물어오니 답답하기 이를데가 없네요. 

전 이런거 말고. "이런 기발한 트릭을 썻다구" 하는 내용이 더 좋거든요.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니 호기심이 생기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이름이 있으니 기본은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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