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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네 일상/꾸러기네 가족(나들이)

고양 꽃 전시장_눈 썰매장 1장

지난 토요일(1월 24일) 딸의 방학도 끝나가고, 주말에 집에 있기도 뭐해서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고양 꽃 전시장_눈 썰매장을 갔습니다.

방학동안 맞벌이 집안이라 해준게 없는데 미안하기만 하네요. -_-;; 먹는것도 공부도 노는것도 항상 혼자 였으니까요.

당장 다음주가 개학입니다.(현재는 벌써 개학을 했네요. 근데 개학하자 마자(1/27) 시험을 본다네요.ㅠㅠ)


어쩌다 보니 제가 제일 일찍일어났네요. 집에 뒹굴거릴때는 일찍들 일어나는데 어디를 갈때는 이상하게들 늦게까지 자더라구요.

그냥 갈까 하다가 배고프면 짜증을 많이 내는 아이들이기에 간단히 볶음밥(딸용과 아들용_아들이 매운것을 못먹어서요)과 식빵에 잼발라서 짐을 싸고, 어제 사두었던 간식거리를 담으면서 아침으로 먹일 우동을 끓여요._아침부터 바쁘네요.

분명 제가 왔다갔다 하는것을 아내는 들었을텐데 문도 안열어 보았습니다. 거의다 차려질 무렵.

이유모를 짜증에. 후라이팬과 나무주걱을 들고 안방으로가서 두들겼습니다. 그런데.... 안자고 다들 깨어 있더군요.

결국 나만 부려먹고..  눈뜨자 마자 먹으라면 보통 잘 안먹는데 바로 나와서 잘 먹더라구요. 먹고 씻고, 치우고 옷입고 그렇게 

출발을 했네요.


40여분 걸려서 도착을 했네요.

일산 MBC 바로 맞은편으로 가면 눈 썰매장이 나와요. 아침먹고 바로 나온다고 했는데도 벌써 11시 30분경 되었네요. ㅠ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받습니다. 저희는 T로시작하는 사이트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갔어요. 

놀이체험하는 것으로 2장 일반입장 2장해서 4만원 조금 넘었던거 같네요.


매표소 바로 맞은편으로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가 나와요. 저희가 갔을때는 오전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점심먹고 조금 지나니 사람이 아주 많아 졌어요. 

 

입구에 안내문구 설명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여겨 보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사실 저도 나오다가 봤어요. 

사진도 나오다가 찍었거든요.;;

 

어디를 가나 제일 중요한 먹거리 장소 입니다. 안에서 분식류와 음료코너가 있어요.

그리고 간단한 오락실 게임류(조이스틱으로 하는건 없구요. 펀치나, 망치로 내려치는거랑 두더지 정도요)가 비치되어 있네요.

 

매점 바로옆에 전통놀이체험 공간 인데요. 비교적 한산한 곳입니다.

아무도 없다가도 누군가 들어가면 사람들이 몰리더라구요.

윷놀이와 / 제기차기 / 활 던져 넣기(이건 이름을 모르겠네요) / 그리고 앞에 파란색 카펫위에 있는건 널뛰기 입니다.

널뛰기가 제일 많이 찾는거 같아요. 윷놀이 하는곳은 물이 질퍽해서 놀기가 좀 그랬어요. 제기도 차면 사방으로 물이 튀었구요.

 

요기 위에 물이 보이시나요. 여기안에 빙어가 있어서 일인당 10말리의 빙어를 잡을수 있어요. 물론 체험비를 내고 말이죠.

왼쪽 상단 주황색 점퍼의 아들이 보이네요.ㅎㅎ 빠지것다.

 

여기는 피자가게인거 같은데요. 안에 사람이 들어가는걸 못 보았네요.

영업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고, 사람들도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튜브 대여소 입니다. 사진찍을때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서 정리가 어느정도 되어있는데요.

사람이 밀릴때가 아니면 딱히 상주해 있지 않더라구요. 정리가 안되어 있을때는 가관 이였던거 같아요.ㅎㅎ

 

풍선 터트리기하는 곳 입니다. 5발에 3,000원 / 10발에 5,000원인데 10발사니 2개 더 주어서 12개를 던져 보았습니다.

 

드디어 탄 눈 썰매. 작년 말에 실내 놀이터에 있는 잔디썰매(??) 탈때는 아들이 무섭다고 안탄다고 했는데.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눈썰매 타러 다녀오더니 이날은 잘 타더라구요.

 

아내와 딸 그리고 아들이 내려옵니다.

 

 도착장소에서 다시 만나네요.

 이날 내려오다가 엎어진 사람이 있었는데. 무진장 챙피하겟더라구요.

근데.. 그게 바로... 접니다. ㅠㅠ

딸은 엄마 튜브를 가져오고 엄마는 아들과 아들튜브를 가져오고.

몇번 타다보니 룰이 생기더군요. ㅎㅎ

딸의 배려심이란.. 

 

또 타러 갑니다. 저나 아내 아들이 안가는데도 혼자 가더라구요. 원래 혼자 저렇게 다니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한 두세번 타면 아들은 안타고 이렇게 눈을 만져봅니다.

눈을 실제로 굴려보거나 만져볼 일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조그만 눈 뭉치만 봐도 아주 좋아라 합니다.

저렇게 두개 올리면 눈사람 완성이라고 하네요.

 

 다시 덩어리를 합체 하고 있습니다.

혼자 심심했는지 누나도 왔네요. 아내는 힘들다고 매점안으로 들어가셨어요.

먹을때만 빼고는 저질체력의 아내 입니다. ㅠㅠ (아내가 보면 안돼는데...히익~)

 

배고플까봐 걱정 해주는 아들입니다.

먹으라고 주네요.;; -_-

성의는 고맙지만 사양 하도록 할게요.

 

튜브를 가져오는 모습인지 가져도 놓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리가 된걸로 봐서는 가져다 놓는거 같은데 말이죠.

 

어둑해 진걸 보니 영업끝날때가 된거 같네요.

6시까지 하는 줄 알았는데. 5시에 종료라고 하네요. 끝난다고 하니 한번이라도 더 타볼려고 뛰어가는 아들입니다.

그전에는 지거는 안끌고 몸만 가더니. 사람이 다금해지니 스스로 알아서 하네요. ㅎㅎ

역시 젊은 체력인가 봅니다. 아들이 제일 씽씽하네요. 

그전에는 올라가는데 빈몸인데도 오래 걸렸는데 마지막으로 타는거라 열심히 올라오네요.

 

아마 마직막으로 탈때인거 같습니다.

이게 정말 끝인가요? 하는 눈빛과 내일은 어린이집에서간 눈썰매장 가자고 하는데.

나.. 정말 오늘 피곤하거든요?? 내일은 집에서 쉬자고요. 제발...

 


 

점심먹기전에 한 빙어체험. 

제가산 입장권으로 빙어체험과 활만들기 두개다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라네요.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하나 하나씩만 하는 건데요.

빙어는 잡았다가 놓아주고 다시 잡을 수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죽은 빙어가 둥둥 떠다니고 아이들이 잡기에는 팔이 짧아서 잘 안잡히더라구요.

 

왼쪽의 사진은 잡은 빙어를 튀겨서 가져온 겁니다. 딸이 먼저 잡고 튀겨온거구요. 아들과 제가 잡아온 빙어입니다.

빙어를 튀겨주는데 2,000원 입니다. 카레가루가 넣었는지 약간 매운맛이 납니다.

 

한접시 다먹고 다시 튀겨온 빙어입니다. 

사진을 고른다고 골랐는데도 사진이 많아서 다음 사진은 2장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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