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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네 일상/꾸러기네 가족(나들이)

북한산 송추계곡 나들이 20160731

더위가 한참인 지난 7월 31일 집에서 가까운 송추계곡으로 나들이를 갔어요.

딸과 아들 포함 4명이 출발 했으나 딸은 덥고 습하고(이날 폭염 문자가 왔었어요) 벌레들이 많다는 이유로

혼자서 버스타고 집으로 갔네요.

계속 짜증내고 있는것보다 그냥 가는게 서로에게 좋을거 같아서 집으로 간다고 하기에 가라고 했네요.

 

 

딸을 데려다 주고 온엄마가 오자 아들이 더 신이 났네요.

엄마는 정말 아이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존재인가 봅니다.

여태 놀아주던 아빠는...ㅠㅠ

 

 

놀아주던 엄마는 올라 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계곡물이 아니여서 좀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물이 맑지가 않고 흙탕물 같아서 처음엔 들어가야 하나 싶었는데.

역시 아이들은 가리지 않더라구요.

 

 

엄마도 아빠도 모두 없어서 혼자서 신이난 아들입니다.

하지만 잠시후 친구네 갖고이 옵니다.

다만 제친구는 개인적인 여러 일이 있어서 친구 가족들 데려다만 주고 그냥 돌아가서 얼굴을 못보았네요.

(저녁에 친구네 아이들 데려다주고 다음날이 생일인 친구랑 한잔하고 오긴 했네요)

 

 

샌드위치/떡/과자와 싸간 주먹밥등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역시 라면이 쵝오네요.....

(친구네 아이들 입니다. 제수씨 사진은 자체 모자이크ㅎㅎ)

 

원래 라면을 잘 안먹는 아들인데. 이날은 잘 놀아서 인지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라면까지 먹고 집으로 오는데 아이들은 아쉬워 합니다.

그래서 친구네가 다음날 집 공사가 있다고 해서 짐을좀 옮긴다고 해서 친구네 아이들데리고 저희 집으로

오게 되었네요. 아이들은 온다고 하고 친구는 가지 말라고 하고(다음날이 월요일 이라서요) 실갱이를 좀 벌이다가 저희집와서 저녁은 중국집으로 먹고, 전에 한번본 넛츠랑 놀고 보드게임과 컴퓨터 게임도 하고 다시

친구집으로 다녀왔네요.

일요일이 이동이 많은 하루 였어요.

다음날이 친구 생일이라고 해서 겨우 한잔 했는데. 하다 보니 역시 많이 먹어서 다음날 좀 힘들었네요.ㅠㅠ

운전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하며 즐거운 주말 마무리 했네요.

이젠 더위가 좀 물러가려나 봅니다.

이제좀 살만 하겠죠....ㅎㅎ